칠교판(칠교도)이란?
칠교판이란,
처음으로 장난감의 하나, 직각 삼각형 큰 것 둘, 중간 것 하나, 작은 것 둘과 정사각형과 평행 사변형 각 하나를 마음대로 맞추어 동물, 식물, 인물, 건축물, 글자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판이다.
일곱 개의 나무 조각을 가지고 교묘하게 판을 짜는 칠교판 놀이는 유객 놀이라고도 하는데, 손님이 왔을 때 음식을 만드는 동안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심심하니깐 하는 놀이였다고 한다.(그만큼 잠깐잠깐 짜투리시간에 하기에도 딱 좋은 놀이이다.)
처음 행해진 건 더 오래전이라고 추측하고 있고, 기록으로는 중국 청나라 시대(1803)년에 놀이에 대한 책이 나왔다. 이후 유럽으로 건아가 지혜의 판(탱그램)이란 이름으로 크게 유행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2학년 수학과정에 칠교놀이가 들어가 있다.
칠교는 도형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알려진 것만 1600여 가지가 된다 한다(우와!!'ㅁ')
놀이 방법은 여러 가지이며, 꼭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만들 수 있다.
첫번째, 대표적인 방법은 미리 만들어진 칠교그림을 보면서 조각판 일곱 개를 그림 순서대로 맞추는 방법이 있다.
두번째, 팀을 이루어 놀이를 할때는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그룹별로 토의를 하여 일정한 시간 안에 만드는 놀이방법이 있다. 시간내에 만들면 승리!
(놀이 방법에는 반드시 7조각을 다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시중에 판매되거나 수업 중에는 일부만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아이들은 서로 만들것을 지정해주고 만들어 내는 놀이를 하기도 한다. 형은 새를 만들고, 동생은 나무를 만들고 이렇게 서로 제안하면서 ^^
이런 칠교판 놀이는 어른인 우리가 같이해도 탐구하고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창의력 및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능력을 향상 시킴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게 할 수 있다는 점!!^^
여가시간을 아~~~주 건전하게 보낼 수 있다.
시중엔 칠교놀이와 책 등 아주 많은 종류의 상품들이 있다. 꼭 우리 아이가 했던 게임이 아니어도 좋다.
종이를 오려서 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원목을 만져보아야 생동감이 있다 맞춰지는 느낌도 좋고,
21년도 우리 큰아들 1학년, 둘째 아들 7살 때 처음 칠교판을 접했고,
아직은 어려서 스스로 만드는 게 어려운 아이들에게,
적당한 보드게임이 있었다.
규칙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앉아 카드를 뒤집어 그림을 확인하고,
그 카드에 있는 그림을 보고 먼저 만든 사람이 종을 쳐서 그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를 많이 가져간 사람이 승리! (브**닝 스피드 칠교라는 보드게임이다.)
칠교판과 할리갈리가 어울린 게임이랄까?(남자아이 취향 저격)
지금은 많이 자라 스스로 만드는 것 위주로도 가끔 해본다.
어려운 것을 내 줄 수록 재밌어한다.
가령, 걸어가는 사람을 만들어보자! 시작(경쟁경쟁)
개를 만들어보자, 여우를 만들어보자. 그러면 재밌어한다. 하지만 아직 어린 연령대는 만든 것을 보고 맞춰보는 게 좋다^^
하고 싶은 말
시중에 많은 칠교놀이 자료가 있다. 웹사이트에서 도안을 출력하여 만들어 봐도 좋고 책을 사서 부모님이 함께 해주셔도 좋다.
같이 해보시는걸 추천한다. 저희집엔 칠교판이 4개 있다. 막내와 저도 함께 넷이서 둘러앉아 할때 재미도 배가되고, 더 신기한(알수없는 모양)들을 창조해 낸다.
카봇이라고.. 아시는지...(카봇을 칠교판으로 만들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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